• 최종편집 2022-09-29(목)
 

녹색연합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의 국립공원 등을 모니터링한 결과 국립공원, 생태경관보전지역 등에서 소나무 고사가 확산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녹색연합은 “2015년 경북 울진 금강송면 소광리에서 시작된 소나무 고사가 2020년 백두대간으로 확산하기 시작해 현재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등 백두대간 곳곳에서 고사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녹색연합은 과거에는 소나무가 소나무재선충병으로 고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가뭄과 폭염 등 기후위기로 인한 소나무 고사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기온이 오르고 눈이 덜 내리면서 소나무에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지 않아 말라 죽는 것이다.

 

녹색연합은 설악산 한계리 일대 소나무 고사에 대해 인제국유림관리소에 병해충 관련 검경(세균 등을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것)을 의뢰했으나 감염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소나무 집단고사의 원인이 기후위기로 인한 누적된 스트레스라는 것을 말해준다기후위기로 인한 겨울철 건조와 가뭄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녹색연합은 특히 최근 주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생태경관보전지역, 국립공원, 문화재보호구역 등에서 소나무 고사가 관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와 강원도 태백시 금천동 일대 태백산국립공원에서 금강소나무가 집단으로 고사하고 있는데, 이곳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국내 대표적인 금강소나무 서식지다.

 

녹색연합은 정부에 실태조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녹색연합은 주요 보호구역의 소나무 고사는 기후위기가 생물다양성 위기로 이어지는 현실을 보여준다정부의 적극적인 실태조사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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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 푸른 소나무가 기후 스트레스’로 말라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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