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지구생태계는 지금으로부터 46억년전부터 모든 생물체들이 살아가기에 알맞게 진화발전해 왔다. 그래서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초록별인 지구에는 많은 생물체들이 살아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런 지구생태계의 생물체들은 생명체로써 ‘체제, 물질대사, 생장과 증식, 반응, 적응과 진화’이라는 5가지 운동을 하고 있다. 만일 이중에 어느 한가지나 일부만이라도 작용을 할 수 없다면 생명력은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그래서 지구환경이 지구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한 것이다.

 

지구환경은 산업혁명이 일어난 이후 250년간 많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지구생태계가 정상적인 자연순환체제가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이다.

 

온실가스는 지구환경에 대체로 200년간 그대로 남아 온실효과를 발휘하여 지구의 기온을 상승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지구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있어 태풍, 지진, 가뭄, 홍후, 쓰나미 등 각종 기상재해가 매년 심화되고 있으면서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대기오염물질은 지구생태계의 생물체들의 체내에 축적되면서 각종 신체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어 세계 인류는 만성질환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이와 같이 한번 변화된 자연환경의 복원에는 많은 노력과 비용과 시간이 걸리겠지만 한번 절멸한 생물종을 되돌릴 수 없게 된다.

 

더 많은 생물들이 지구상에서 살아지기 전에 하루빨리 생물종의 보전과 서식환경의 보호에 전력해야한다. 그래서 우리는 태양계의 유일한 초록별 지구에서 생물의 멸종을 걱정하지 않고 안정된 생물다양성이 유지되어야 하며 건강한 생태계가 유지되어 인류가 건강하게 생존해 나갈 수 있는 공존하는 방안을 찾아내서 실행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미국의 진화생물학자 숀 캐럴은 ‘'세렝게티 법칙'(곰 출판)이라는 저서를 통하여 “지구생태계는 다양한 종의 동식물과 함께 순조롭게 굴러가는 세렝게티법칙이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세렝게티란 탄자니아와 케냐에 걸쳐 있는 어마어마한 생명의 보고를 자랑하는 국립공원이다. 이곳에서는 주어진 환경에 서식하는 동식물들이 자체적으로 조절하면서 생존하는 생태적 법칙이 적용된다. 

 

그리고 사람의 인체내에서 200개가 넘는 세포가 37조나 살고 있어 이들도 서로 다른 수많은 세포를 적당한 수만큼 생산하고 유지하기 위한 생리적 법칙이 적용되고 있고 대장이나 기타 장에서도 많은 미생물이 생존하면서 배설과 면역을 돕고 있는 것이다.

 

세렝게티에서 우리들은 지구력이 강한 하이에나가 먹이를 끈질기게 추적하다가도, 다른 무리의 영토로 먹이가 들어가면 추적을 포기하는 것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이는 자신의 세력권의 중심에서는 싸우려는 동기가 강하더라도 세력권의 변방에서는 싸움을 회피하는 등 동일 종 간에도 서로의 영토를 인정함으로써 경쟁을 회피하는 것이 동물들의 일반적인 생리적인 원칙이라는 것이다.

 

또한 조직생활을 하는 사자나 들개 그리고 침팬지나 원숭이들 무리에는 계급 순위를 결정하여 일사분란한 지휘체계를 갖추고 있어 이런 무리들은 전체의 번식률이 안정적이고, 구성원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며 비소모적인 경쟁을 억제하여 집단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는 셈이다. 이와 같이 지구생태계는 그들 나름대로의 생존법칙이 작용하고 있다.

 

세렝게티에서 존재하는 다음과 같은 지구생태계의 법칙이 있으며 이는 경쟁이 아니라 협동을 통한 나눔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지구생태계가 안정되고 지속가능발전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경쟁이 아니라 먹이사슬이라는 기틀위에서 협동을 통한 나눔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1) 포식자의 먹이

몸집이 작은 초식동물은 포식자들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포식자에 의해서 조절된다. 그렇지만 150kg 이상의 몸집이 큰 초식동물들은 포식자들에게 공격을 받지 않기 때문에 먹이가 부족해지면 굶어 죽거나 병들어 죽는 숫자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한 마리당 먹을 수 있는 먹이의 양이 많아진다. 그래서 먹이에 의해 개체수가 자동적으로 조절되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세렝게티의 법칙이 적용된다.

 

2) 내적 조절 기작

코끼리 암컷이 생식능력을 가지는 시기는 8살에서 30살까지 다양하다. 코끼리 군집이 적정한 규모를 넘어서면 생식 가능한 시기가 늦어져서 30세에 이르러서야 임신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적정한 군집의 규모보다 작아지면 8세부터 임신이 가능하게 된다. 이는 무작정 번식을 하고, 그 군집의 적정 규모는 외부요인에 의한 죽음으로써 조절되는 것이 아니라 코끼리에게 있어서는 적정 군집규모를 유지하는 내적 조절기작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3) 천적

1859년 호주의 개척시대에 사냥용으로 유럽의 토끼 몇 마리를 호주의 들판에 풀었다. 여우와 늑대 등 천적이 없는 새 세상을 만난 유럽 토끼들은 급속도로 불어났다. 목축을 위해 조성한 초원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아 같은 식물을 먹이로 삼는 많은 초식동물들은 상대적으로 그 군집의 규모가 감소하였다.

 

위기를 느낀 사람들은 토끼 소탕작전을 벌였으나 무섭게 불어나는 토끼의 번식속도를 따라 잡기는 역부족이었다. 천적 여우를 유럽에서 들여오기도 하였으나 오히려 토착종들의 멸종 위기만 초래했을 뿐이었다. 현재 호주가 세계 최대의 여우 모피 수출국이된 배경에는 토끼의 번식력이 뒷받침하였다고 할 수 있다.

 

결국 1950년과 1997년 두 차례에 걸쳐 토끼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이용하기까지 이르렀고,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은 유럽 토끼들은 거의 전멸한 듯 보였다. 하지만 바이러스에 면역이 된 일부 유럽 토끼들이 생존하였고 그 후손들은 급속히 자신들의 군집 규모를 회복하였다. 이로써 140년간 토끼와의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고 오늘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생리학자 배리 카머너는 현대 과학기술 문명과 자본주의 시스템이 생태계의 순환 고리를 파괴하고 왜곡하기 때문에 ‘원은 닫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현대 과학기술 문명과 자본주의 시스템으로는 생태계의 순환 고리를 닫히지 않으면 지구생태계는 생존하여 나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리학자 배리 카머너는 지구생태계는 4가지 법칙에 따라서 생존하여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주장하였다. 즉 모든 생물체들은 먹이사슬로 연결되어 있어 우리의 환경훼손 행동은 생태계를 통해 다시 우리에게 돌려진다. 그리고 오염 물질이나 쓰레기는 우리 눈에 안 보이는 곳에 버린다고 결코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자연환경은 스스로 자신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과학기술로 관여하면 오히려 선무당이 칼을 휘두리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우리가 누리는 물질문명에는 분명히 환경 파괴라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지구생태계의 원리를 지켜 나가는 것이 지구환경을 되살릴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이다.

 

우리들은 지구생태계가 약육강식(弱肉强食)이라는 경쟁의 원리로만 이해하고 있다. 즉 강한 놈은 약한 놈을 먹이감으로 삼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나 지구 생태계는 실질적으로는 협동을 통한 나눔이라는 먹이사슬로 연결돼 공생발전만이 지구생태계가 살 길이라는 것이다.

 

협동을 통한 나눔이라는 지구생태계의 생존원리를 우리는 지켜내야 지구환경을 되살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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